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금강산의 봉우리는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워 1만2천봉이라 했다.
‘금강을 마주하다’에서는 금강산 실경을 바탕으로 제작한 황영준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그의 금강산도는 금강산 내금강과 외금강 곳곳의 명소를 매우 세심하게 관찰한 후 제작한 것으로 마치 가상현실 체험과 같이 우리를 금강산으로 이끈다. 그의 사실주의적인 화풍은 있는 것을 그대로 묘사하는 데에 그치지 않은 서정적인 시적 정신이 깃들어 있다.
황영준과 같은 시기 월북하여 초기 조선화미술론 정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박문원은 자연을 적극적으로 관찰하면서도 사진주의를 지양하고, 해석 가능한 시적 정신을 강조했다. 이에영향을 받았을까? 황영준의 〈금강산 만물상의
웅좌〉(1957)는 그림에서 사물의 형태보다는 그 내용이나 정신에 치중하여 그리는 사의寫意적 인 수묵 중심의 조선화 형식을 보인다.
더욱이 ‘금강을 마주하다’는 1957년 작품을 비롯하여 〈금강옥수의 환희〉(1994)에 이르기 까지 황영준 생애에 걸친 작업을 선별하여 그의 화풍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인천전시는 황영준이 작고 전인 2001년 까지 매진하였으나 끝내 미완에 그친 〈금강산 화첩〉을 모두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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