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출신미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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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홍종원, 변옥림

소개

홍종원은 인천에서 정미업을 하던 집의 셋째 아들로 출생했다. 1932년 파산한 부모님을 따라 북행길에 올라 청진으로 갔다. 죽어도 고향에 묻히고 싶다는 부모를 따라 다시 서울로 돌아온 홍종원은 1946년에 인천 간판점, 삼성인쇄소 등에서 화공으로 그림을 그렸다. 1947년에는 배운성이 운영하던 ‘운성회화연구소’에 연구생으로 있었는데 경찰의 탄압으로 연구소 운영이 중단된 후 ‘성북회화연구소’에 들어갔다. 1948년 홍익대학 유채학부에 입학하였으나 재학 중 6·25를 맞아 아내 변옥림과 함께 월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3년 공훈예술가 지위를 부여받았고, 국가미술전람회에서 수차례 수상한 바 있으며, <뜰 앞에서>, <서울시민의 4월항쟁>, <조국을 위하여>, <녀성고사총수> 등 수십 점이 조선미술박물관과 조선력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홍종원은 1993년 9월 아내 변옥림과 아들 홍민과 홍범, 딸 홍은경과 함께 북한미술박물관에서 북한 최초로 성대하게 ‘가족미술전람회’를 개최하였다.